[고민사연]
안녕하세요~ 신축 아파트로 전세를 얻어 이사 온지 이제 딱 1년이 지났습니다. 집에 너무 큰 하자가 있어서 중간중간 이사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사라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 망설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방을 비롯해 집안 곳곳에 누수와 결로가 있어서 곰팡이가 피는 바람에 최근에도 하자 보수를 받았는데요, 그래도 문제가 심각해서 전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옷에도 곰팡이가 펴서 냄새가 심하고, 안방 가구는 누수를 피해 위치를 이리저리 옮겨놓는 바람에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집주인은 거의 ‘나몰라라’ 하고 있어 답답합니다. 맞벌이다 보니 토요일에만 보수 작업을 할 수 있는데, 한 사람은 하루 종일 붙어있어야 하고, 벌써 몇 번이나 보수를 했는지.. 이 일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집주인의 태도에 남편은 소비자보호원에 신고를 하겠다고 하는데, 건설사도 집주인도 모르쇠로 일관하면 결국 이사가 답인걸까요? 너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