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고전 강의 - 내재하는 체험, 매개하는 서사⟫, 제21강(3)
- 오이디푸스의 성격
테이레시아스: “지혜로운 자에게 지혜가 아무 쓸모 없는 곳에서 / 지혜롭다는 것은 얼마나 괴로운 일인가!”(316~317)
오이디푸스: “알고 있거든, 제발 부탁이오. 돌아서지 마시오. / 우리 모두 탄원자로서 무릎 꿇고 빌고 있소이다.”(326~327)
“무슨 말을 하는 거요? 알면서도 말하지 않겠다니, / 그대는 우리를 배반하고 도시를 파괴할 작정이시오?“(330~331)
“이 천하에 몹쓸 악당 같으니라고! 돌이라도 그대에게 / 화를 낼 수밖에.”(33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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