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국가와 자본, 스포츠와 국민 통치
과연 '한국적'인 것의 실체는 있는가. 그것은 이른바 '만들어진, 상상의, 낭만'의 산물인가.
가공의 산물, 즉 집합적 상상력의 소산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실체가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일제의 향토색 논쟁, 60년대의 아방가르드, 80년대 이후 '문화 형태론적 민족주의'는
'조선적인 것' 또는 '한국적인 것'의 유서깊은 변용이다.
아울러 김지하, 조동일, 황병기, 한창기 등의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
오늘의 관점에서 이 '한국적인 것'의 상품 전략은 어떻게 봐야 하는가.
(주요 작품 : 이인성, 서세옥, 김창렬 등의 그림. 황병기, 김민기, 백병동 등의 음악. 김수근, 이태수, 정기용 등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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