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고전 강의 - 사유하는 유한자 존재하는 무한자⟫, 제31강
❧ 존재론과 형이상학의 근본 구도
유한자(대상 세계) — (유한자이면서도 독자적 존재인) 인간 — (신이라 불리기도 하는) 무한자
칸트는 고전적 형이상학에 결정적 단절을 가져왔으므로 이후의 형이상학은 전혀 다른 경로를 취하게 되었다.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무한자에 이를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긍정한다.
플라톤은 무한자를 ‘좋음의 이데아’라 함으로써 곤란한 형이상학을 구축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무한자를 ‘부동의 원동자’라 하며, 인간의 실천적 행위의 영역에 관한 논의와 이론적 영역을 구별한다.
❧ 데카르트
인간 자신의 한계에 대한 철저한 고뇌가 있다.
자기의식이 신을 아는 근원이라는 것으로써 고뇌를 이겨내려 한다.
❧ 칸트
과감하게 무한자의 영역에 대한 앎을 단절시킨다.
신, 영혼불멸 등에 대한 사유를 단념할 수 없으므로 ‘이성의 사변적 사용’을 시도한다.
❧ 헤겔
인간의 정신이 가진 위력을 바탕으로 무한자를 향해간다.
칸트라면 무모하다고 여겼을 거대한 체계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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