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8일 - 쓰리콤
얼마전 제 지인 한 명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한 오랜 친구가 그걸 알고는 “네가 걱정돼 밤잠을 설쳤다”고 해서
“아, 친구밖에 없구나!”라며 새삼 깨달았다고 전해주더군요. 우정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 친구관계는 남녀노소 지위고하 상관없이 참 소중합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자서전에 이런 글을 썼다고 하네요. 삶에서 친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기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과 같다. 친구들과의 우정이 삶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나와 친한 친구는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데, 그 친구들과는 절대 다투는 법이 없고 서로 배신한 적도 없다. 이런 친구는 진정으로 소중하다. 그렇습니다. 냉혈남으로 알려진 푸틴 대통령 조차도 친구의 소중함을 말하고 있군요. 세월이 흐를수록, 나이가 들수록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이 친구와의 진정한 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행자 이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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