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5일 - 턴 카페
소년 소녀를 지나 어른이 된 우리는 이름이 아니라 호칭에 더 익숙한 생활을 했고 또 하고 있죠. 인터넷에서는 아이디나 닉네임으로, 학교에서는 번호로, 누구 엄마 혹은 누구 아빠 또 직장에서는 업무나 직위에 맞춰 불리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수식어도 없이 오로지 나 자체를 각인 시켜주는 건 본연의 '이름'입니다. 어딘가에 소속된 내가 아니라 언제든 자유로울 수 잇는 나를 대신하는 것! 이 이름 많이 불러주고 또 불리기도 하면서 우리 본연의 모습을 찾고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유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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